Chả giò(짜죠) — 바삭한 베트남식 튀김 롤
황금빛 튀김 속에 숨겨진 아삭한 채소와 고소한 돼지고기의 조화, 베트남의 집밥과 잔칫상을 잇는 맛.
🥢 한입 속의 베트남 — 짜죠란?
짜죠(Chả giò)는 베트남 전역에서 사랑받는 전통 튀김 롤로, 라이스페이퍼(쌀피)에 다진 돼지고기·야채·당면을 싸서 바삭하게 튀겨낸 음식입니다. 북부에서는 ‘넴(Nem rán)’이라 불리며, 남부로 내려오면서 ‘짜죠(Chả giò)’로 자리 잡았습니다. 외국인 여행자들에게는 베트남식 스프링롤로 더 잘 알려져 있으며, 가정식 반찬으로도 빠지지 않는 메뉴입니다.
🥕 짜죠의 구성과 매력
🍖 속재료의 풍성함
돼지고기, 버미셀리(당면), 당근, 목이버섯, 양파, 달걀, 후추, 피시소스가 어우러져 감칠맛이 진합니다.
🥬 라이스페이퍼의 마법
쌀가루로 만든 얇은 피는 바삭하면서도 속을 감싸주는 역할을 합니다. 너무 두껍게 감으면 식감이 떨어지므로 얇게 겹쳐 싸는 것이 중요합니다.
🔥 황금빛 튀김
적정 온도(170~180℃)를 유지하며 튀겨야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완성됩니다. 한 번에 너무 많이 넣으면 기름 온도가 떨어져 눅눅해집니다.
🌿 곁들임의 예술
짜죠는 단독으로 먹기보단 상추와 허브에 싸서 느억짬(nước chấm) 소스에 찍어 먹습니다. 바삭함과 신선함의 대비가 매력입니다.
👩🏻🍳 집에서 만드는 짜죠 레시피
🧺 재료
- 다진 돼지고기 300g, 당근 1/2개, 목이버섯 2장, 양파 1/4개, 당면 50g
- 라이스페이퍼 10장, 달걀 1개, 피시소스 2큰술, 후추 약간
- 튀김용 식용유, 상추, 고수, 느억짬 소스
🥘 만드는 법
- 당면은 따뜻한 물에 불리고, 채소는 잘게 다집니다.
- 돼지고기, 채소, 달걀, 피시소스를 섞어 속을 만듭니다.
- 라이스페이퍼를 물에 살짝 적셔 속을 넣고 단단히 말아줍니다.
- 170℃의 기름에 넣어 노릇하게 튀겨냅니다.
🥗 현지에서 즐기는 짜죠 명소
| 가게 이름 | 특징 | 위치 |
|---|---|---|
| Nhà Hàng Ngon | 현지식부터 전통식까지 다양한 롤 요리 | 160 Pasteur St, Ho Chi Minh City |
| Bánh Xèo 46A | 바삭한 튀김류와 함께 즐기는 남부식 스타일 | 46 Đinh Công Tráng St. |
| Phở 2000 | 분짜·짜죠·껌탐을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로컬 레스토랑 | 1-3 Phan Chu Trinh St. |
🌙 Dreampax 코멘트
짜죠는 ‘한입 속의 베트남’이라 불립니다. 바삭한 피 속에 숨겨진 촉촉한 속재료, 상추의 시원함, 느억짬의 새콤함이 어우러져 완벽한 균형을 이룹니다. 단순한 튀김이 아니라 베트남인의 정성과 일상의 향이 담긴 음식이죠. 여행자에게는 현지의 따뜻한 온기를 전해주는 베트남식 환영 인사 같은 맛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