🇹🇭 Thailand Food Story • 4편

Khao Pad — 태국식 볶음밥

카우팟(Khao Pad)은 태국의 일상에서 가장 자주 등장하는 메뉴 중 하나입니다. 간단한 듯 보이지만, 쌀의 식감과 불향, 그리고 피시소스의 감칠맛이 어우러진 완벽한 한 그릇 요리로, ‘태국 가정식의 정수’로 꼽힙니다.

📍 방콕 · 푸켓 · 아유타야 🍚 주재료: 쌀, 달걀, 피시소스, 새우 또는 닭고기 🔥 포인트: 고슬고슬한 식감, 은은한 불향 💰 평균 가격: 60~120฿

🍳 태국인의 ‘집밥’ 대표 메뉴

카우팟은 이름 그대로 ‘볶은 밥’이라는 뜻으로, 남은 밥에 달걀과 채소, 고기 등을 넣고 볶아 만든 간단하면서도 영양 가득한 가정식 요리입니다. 태국에서는 아침식사부터 야식까지 언제든 즐길 수 있는 국민 음식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.

🌶️ 태국식 볶음밥의 비밀 — 피시소스와 불맛

태국식 볶음밥은 피시소스와 약간의 설탕이 고소한 불향과 만나 독특한 감칠맛을 냅니다. 또한, 일반적인 중국식 볶음밥보다 기름을 덜 사용해 담백하면서도 라임즙을 곁들여 상큼함을 더합니다. 사이드로 제공되는 오이와 고추가 든 피시소스는 밥의 풍미를 한층 끌어올립니다.

👩🏻‍🍳 전통 레시피 (Traditional Khao Pad)

🥢 주요 재료

  • 밥 1공기 (찬밥 추천)
  • 달걀 1개, 다진 마늘 1작은술
  • 피시소스 1큰술, 간장 1작은술
  • 새우나 닭고기, 양파, 파, 오이
  • 라임 조각 (곁들이기용)

🍳 조리 단계

  1. 팬에 기름을 두르고 마늘을 볶아 향을 냅니다.
  2. 고기와 달걀을 넣고 익힌 뒤 밥을 넣습니다.
  3. 피시소스와 간장으로 간을 맞춥니다.
  4. 불을 세게 하여 볶음 향을 입히고 마무리합니다.
💡 팁: 갓 지은 밥보다 하루 지난 밥을 사용할수록 밥알이 고슬고슬해져 태국식 볶음밥 특유의 식감이 살아납니다.

🍽️ 함께 즐기면 좋은 메뉴

  • 🐔 까이양(Gai Yang) — 숯불 닭구이
  • 🥗 쏨땀(Som Tam) — 파파야 샐러드
  • 🥤 타이 아이스티

💬 Dreampax 코멘트

카우팟은 단순히 ‘볶음밥’이 아닙니다. 태국인의 정서와 생활이 담긴 따뜻한 한 그릇으로, 도시의 푸드코트부터 해변 노점까지 어디서나 만날 수 있습니다. 라임을 짜서 한 입 떠먹으면, 그 순간 태국의 햇살과 미소가 함께 느껴집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