🇹🇭 Thailand Food Story • 2편
Som Tam — 매콤새콤한 파파야 샐러드
태국 이산(동북부) 지역에서 시작된 쏨땀(Som Tam)은 전 세계 미식가들이 사랑하는 대표적인 태국식 파파야 샐러드입니다. 아삭한 식감의 덜 익은 파파야에 고추, 라임, 피시소스, 팜슈가가 어우러져 ‘매콤·새콤·달콤·짭조름’의 4가지 맛을 완벽하게 조화시킵니다.
📍 방콕 · 치앙마이 · 우돈타니
🥗 주재료: 덜 익은 파파야, 고추, 피시소스, 라임즙
🌶️ 맛 포인트: 매콤새콤달콤
💰 평균 가격: 60~100฿
🥭 파파야의 아삭함 속에 숨은 태국의 맛
쏨땀의 핵심은 덜 익은 그린 파파야(Green Papaya)를 가늘게 채 썬 후, 절구에 각종 재료를 넣고 살살 찧어내는 ‘뽕(Phon)’ 과정입니다. 이때의 절묘한 압력과 타이밍이 소스의 깊은 맛을 좌우합니다. 라임즙이 신선함을 더하고, 피시소스의 감칠맛이 바탕을 이루며, 팜슈가의 은은한 단맛이 전체를 부드럽게 감싸줍니다.
🌍 세계가 사랑한 태국의 대표 샐러드
‘쏨땀’은 2011년 CNN이 발표한 “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 Top 50”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습니다. 태국 현지에서는 매운 정도를 개인 취향에 따라 조절할 수 있어, 외국인 여행자에게도 인기가 높습니다. 최근에는 건강식으로도 주목받으며 비건(Vegan) 메뉴로도 자주 재해석되고 있습니다.
👩🏻🍳 전통 레시피 (Traditional Som Tam)
🥒 주요 재료
- 덜 익은 파파야 1개
- 마늘 2쪽, 고추 2~3개
- 팜슈가 1큰술, 피시소스 2큰술
- 라임즙 1큰술, 방울토마토 3개
- 볶은 땅콩 한 줌, 건새우 약간
🔪 조리 단계
- 절구에 마늘과 고추를 넣고 가볍게 찧습니다.
- 팜슈가, 피시소스, 라임즙을 넣고 섞습니다.
- 파파야 채와 토마토, 건새우를 넣어 가볍게 버무립니다.
- 마지막에 볶은 땅콩을 올려 마무리합니다.
💡 팁: 태국 북동부에서는 발효어젓(프라라)을 넣어 감칠맛을 더합니다.
매운맛을 약하게 하고 싶다면 고추 씨를 제거하세요.
🍽️ 함께 즐기면 좋은 메뉴
- 🍢 꼬치구이 무삥(Moo Ping)
- 🍚 찰밥 카오니아오(Khao Niaw)
- 🥤 코코넛 워터 또는 타이 아이스티
💬 Dreampax 코멘트
‘쏨땀’은 단순한 샐러드가 아닙니다. 태국의 열대 기후와 생활의 리듬을 그대로 담은 음식으로, 입안에서 터지는 매콤한 향신료의 조화는 태국 요리의 핵심을 느끼게 합니다. 여행 중 현지 시장에서 신선하게 만든 쏨땀을 맛보는 경험은 태국 미식 여행의 잊지 못할 하이라이트가 될 것입니다.